​하태경, 1월 창당 목표 제시...“안철수 이달 합류할 것”

신승훈 기자입력 : 2019-12-08 17:46
"수도권 지지층 확대...새 보수 바람 남쪽으로"
‘변화와 혁신’(변혁)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출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해산하고 새로운 판짜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혁 중앙당 발기인 대회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새로운 판의 주도 세력은 우리가 되는 것이 총선 승리의 길이다. 대선에서 정권을 가져올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명을 거론하지는 않겠지만 ‘올드 보수’ 중심으로는 최대 70~80석 얻는 데 그쳐 필패”라며 “150석, 과반을 넘기려면 변혁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승민 의원이 제시한 ‘보수통합 3원칙’을 한국당이 수용해야 한다며 “일단 정당 해산이 전제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이 이날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하지 않은 데 대해 “그분들은 바른미래당 해산 싸움을 계속해야 하므로 신당에는 단계적으로 모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월 초 정식 신당이 만들어질 때 함께할 수 있는 3단계 로드맵을 생각 중”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전 의원의 신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우선 개문발차(開門發車·문을 열고 출발)할 수밖에 없지만 안 전 의원이 합류할 것이라고 본다. 12월 중에는 입장을 정리하실 것”이라고 언급했다.

하 위원장은 이날 유 의원이 자신은 대구, 권은희 의원은 광주, 하 위원장은 부산에 출마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데 대해 “‘선수후남’(先首後南·수도권 후 남쪽 지역 공략)의 개념”이라며 “수도권에서 지지층을 확대해 새 보수의 바람을 남쪽으로 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환호에 답하는 하태경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변화와 혁신'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창당준비위원장에 선출된 하태경 의원이 참석자 환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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