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 토트넘 손흥민, 번리 상대 5-0 대승 견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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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19-12-08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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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인 2골, 모우라 1골, 손흥민 1골, 시소코 1골

토트넘 홋스퍼가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1도움을 추가했다.
 

골을 성공시키고 세레모니 중인 손흥민.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는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고, 번리는 4-4-2 포메이션을 들고나왔다.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손흥민을 왼쪽 윙으로 기용했다.

전반 4분 이른 시간 선제골이 터졌다.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대포알 같은 중거리 슈팅을 성공해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 상황에서 손흥민은 도움이 인정돼 7호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늘렸다. 전반 9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또다시 공격이 시작됐다.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골문 앞에 혼돈을 불러일으켰다. 애매하게 뜬 공을 루카스 모우라가 골대로 밀어 넣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손흥민은 전반 32분 '원더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홋스퍼 진형에서 시작된 그의 드리블은 하프라인을 넘어 번리의 페널티박스까지 침투했다. 70m를 줄곧 내달린 그는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어 경기장을 뜨겁게 달궜다. 리그 5호골이자 시즌 10호골로 시즌 두 자릿수 골을 누적했다.

후반 54분 해리 케인이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패스를 받은 그는 번리의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했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한 번 접어 슈팅 각도를 잡았다. 한 번 더 치고 나가 각이 나온 그는 송곳과도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번리 골키퍼 머리 위로 공을 쏘아 골을 성공시켰다.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74분 이번엔 무사 시소코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대로 공을 밀어 넣었다. 무려 팀 5번째 골이었다. 매번 2실점을 하던 무리뉴호가 5-0 대승으로 첫 클린 시트(무실점)를 기록했다.

2골을 넣은 해리 케인과 1골 1도움을 성공한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한 몸에 받게 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이 경기 승리로 6승 5무 5패 성적으로 리그 5위에 올랐다. 다음 경기는 12월 12일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그룹 스테이지 경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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