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회장 도전'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 "협회 중심으로 금융환경 변화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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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2-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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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4일 "금융환경의 변화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회를 중심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합심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재철 대표는 이날 발표한 출마의 변에서 "금융투자업계에 헌신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요 추진 과제로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와 미래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선제적 자율규제, 협회 혁신 태스크포스(TF) 추진을 제시했다.

먼저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공모리츠 상장 및 세제 관련 지원, 증권거래세 폐지 등을 통해 국민자산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회원사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정책 건의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대표는 "은행업권 불특정 금전신탁 허용 저지, 사모펀드 규제 완화, 부동산신탁규제 완화 등 업계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의 혁신을 위해서는 혁신 전담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효율적 조직 구축, 의사결정과 비용의 효율화, 인사와 복지제도의 선진화 등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나 대표는 1985년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지점장과 지역 본부장, 리테일사업본부장, 홀세일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2년 대표로 취임해 현재까지 대신증권을 이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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