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폐플라스틱 해결 위해 민관 협력 강화

신수정 기자입력 : 2019-11-29 11:00
해양에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민관이 손을 맞잡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항만공사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사회적기업 우시산, SK에너지, UN환경계획 한국협회 등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자는 ‘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기관들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 ‘울산항 아.그.위.그.’ 캠페인을 진행하며 해양 플라스틱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바다와 고래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를 쓰자는 것이다.

울산항만공사는 사회적가치 창출을 주요 미션으로 삼고, 해양환경 보호 등 울산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 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울산항 아.그.위.그. 캠페인을 강하게 추진함과 동시에 우시산과 협업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양환경도 보호하고 사회적기업도 성장시켜 일자리까지 창출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는 우시산에서 만든 ‘별까루 고래인형’으로 대표된다. 우시산은 폐플라스틱을 솜과 원단으로 업사이클링해, 이를 활용한 고래 인형, 에코백, 파우치, 티셔츠, 트레이닝복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민관 협력한 사례는 국내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해외의 다양한 컨퍼런스에서 친환경 우수 사례로 소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울산항만공사와 우시산의 ‘울산항 해양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례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자리는 전 세계적 해양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인 협력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울산항만공사와 싱가포르 항만청의 협조를 구하는 자리였다. 사례를 접한 싱가포르 항만청 관계자는 ‘매우 좋은 아이디어’로 반기며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지역 민관이 폐플라스틱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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