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소미아 연장으로 제3국 이익 훼손해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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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11-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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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NHK방송 캡처]

중국 정부가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철회와 관련, 협정 연장이 제3국의 이익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다른 나라와 군사 협력을 실시하거나 종료하는 것은 주권 국가의 권리라고 거듭 강조하면서도 "이 협정(지소미아)이 다른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군사협력으로 발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양국(한일) 간 군사적 결정은 지역의 안전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논평은 이번 지소미아와 관련한 결정 사항은 전적으로 우리 정부에 달려있다면서도 제3국인 중국의 이익을 침해하는 지소미아에 대한 반대 의사를 우회적으로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11월 지소미아가 체결될 당시에도 이 협정이 한·미·일 3각 군사동맹으로 이어지고 동북아에 불안 요소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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