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레일업체 카리스, 우크라이나 '도로 현대화' 사업 맡는다

백승룡 기자입력 : 2019-11-22 16:45
총 사업규모 1조6000억원…전기차 충전기ㆍPVC 가드레일 설치도 현지법인 설립해 우크라이나 건설도로업체 인수키로…"3년 내 완성"

[(왼쪽부터) 유철 카리스 대표,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Volodymyr Stavniuk)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장, 블라들렌 레브추크(Vladlen Levchuk)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데일리동방] 가드레일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 카리스(Caris)가 우크라이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도로 현대화 사업에 착수한다.

카리스는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국가재정혁신기구 국영금융공사(SFII) 및 투자그룹 소크랏(Sokrat)과 3자간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 우크라이나 현지 도로 현대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카리스는 도로건설 등 현지 도로현대화 사업을 우크라이나 당국과 공동으로 주관하게 된다. 또 우크라이나 전기차 충전소 800여곳에 충전기 6800대를 설치한다. 사업을 추진하는 도로 및 충전소를 따라 PVC 가드레일도 설치한다. 카리스 측은 총 사업 규모를 14억달러(한화 약 1조6000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카리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현지법인 '카리스우크라이나(가칭)'를 설립키로 했다. 카리스와 소크랏이 각각 45.4% 지분을 나눠 갖고, 유철 카리스 대표가 현지법인 대표를 맡는다. 현지법인은 우크라이나 건설도로 업체를 인수해 도로 현대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철 대표는 "이번 사업은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가 자금을 지원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카리스가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라며 "3년 안에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동 사업을 기반으로 카리스는 향후 우크라이나 내에서 사업을 확대해 흑해와 발트해를 연결하는 50억달러 규모 도로공사에도 참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카리스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PVC 가드레일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철 대표를 비롯해 볼로디미르 스타브니우크 우크라이나 국영금융공사 공사장(차관급), 블라들렌 레브추크 소크랏 투자부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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