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첫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공개

최저가형 4700만원 2021년 말부터 생산

미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마침내 첫 픽업트럭 모델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선보인 픽업트럭 이름은 '사이버트럭(Cybertruck). 이 차의 가격은 최저가형이 3만9900달러(약 4700만원)부터다.

테슬라가 2003년 설립 이후 6번째로 선보이는 자동차인 '사이버트럭' 최저가 모델은 모터 1개를 쓰는 후륜구동차다. 한 번 충전하면 250마일(약 400㎞)을 달릴 수 있다고 한다. 테슬라는 2021년 말 최저가형을 시작으로 2022년 모터 2개, 3개를 쓰는 전륜형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모터 2개 전륜형은 한 번 충전으로 300마일을 달릴 수 있다. 가격은 4만990달러. 모터 3개짜리 전륜 모델은 500마일까지 운행거리가 늘어난다. 가격도 6만9900달러로 높아진다.

사이버트럭의 전 모델에는 테슬라의 자동운전시스템인 '오토파일럿'이 장착된다.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2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부 호손에 있는 스페이스X 본사에서 공개됐다. 테슬라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이버트럭'의 모습.[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트렁크의 모습.[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캠핑카를 장착한 모습.[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

테슬라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차량내부 모습.[사진=테슬라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