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현대엘리베이터 주가 바닥...김연철 장관 귀국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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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1-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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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방문 중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전(현지시간)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간사와 면담하고 있다. [사진=통일부]


아난티와 현대엘리베이터 등 이른바 대북주(남북 경헙주)가 냉랭한 가을을 보내고 있다. 금강산 관광을 둘러싼 남북의 온도차는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북 관련주에 투자한 주주들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미국과 협상에서 선물을 갖고 귀국하기만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현재 주식시장에서 아난티,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대부분 대북주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금강산 뿐 아니라 개성공단, 건설 관련주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이다.

아난티는 지난 1월 3만원을 돌파한뒤 현재는 1만원 초반까지 가라앉았다. 현대엘리베이터도 지난 5월 13만원까지 갔지만, 현재는 반토막 수준이다.

이들 주주들은 연내 북미 협상 재개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빨리 합의를 하자. 곧 보자" 등 내용을 담은 트윗을 보냈기 때문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지난 18일 미국 국무부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면담했다. 북미 비핵화 관련한 협상으로 금강산 관광 등을 남북 현안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번 면담을 통해서 금강산 관광 재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 장관은 이날 미국평화연구소(USIP)에서 통일부 주최로 열리는 한반도국제평화포험(KGFP)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21일에는 로스앤젤레스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서 '한반도 평화·경제'를 주제로 공개 특강한다. 그는 오는 24일 경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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