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명이 동양 문명에 끼친 영향은?”…숭실대,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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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1-2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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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20일, 서양문명의 충격과 동양문화의 변용–다자적 시각‘ 주제

  • 숭실대 HK+사업단, 제2회 국제 학술대회 개최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은 19, 20일 양일간 숭실대 중앙도서관에서 ‘서양문명의 충격과 동양문화의 변용–다자적 시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서양 문명이 동양 문명에 끼친 충격과 변용을 다양한 문화적 영역에서 다각적이고 다자적인 시각에서 검토한다.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학자들이 문화, 예술, 역사, 종교, 고고학 등의 영역에서 이러한 충격과 변용의 모습을 논의한다.
 

[사진=숭실대]

지난 19일에는 중국 하남대 소속의 친전 교수가 ‘실크로드를 따른 철 제련 기술의 기원과 확산’, 리민민 교수가 ‘위진시기 루란, 선선의 목조장식 문양 연구’, 류웨우 교수가 ‘청대 천주교 조선 동전고(東傳考)’ 등을 발표했다.

20일에는 마츠모토 사호 나고야 시립대 교수가 ‘제1차 세계대전 전후의 일본의 사상: 아이덴티티로서의 종교, 그리스도교(프로테스탄트)를 중심으로’, 윤정란 숭실대 HK교수가 ‘한국 근대화 논쟁의 역사와 변화’, 바슈크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교수가 ‘21세기 초 러시아 극동지역 발전 계획들에서의 서방 이념들’ 등을 발표한다.

숭실대 HK+사업단은 지난 4월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이문화의 수용과 갈등’을 주제로 일본 히토츠바시 대학과 공동으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한국·일본·베트남 등 3개국에서 8명의 연구자가 발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대전환기에 동아시아에서 서양 문명의 수용과 변화에 대한 학술적 담론의 장을 촉진하고 다국적 시각에서의 분과별, 장르별 연구의 활성화를 더욱 기대하고 있다. 숭실대는 향후 중국 하남대와 다양한 학술교육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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