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이스라엘, '자율차·시스템 반도체' 스마트 모빌리티 기술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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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1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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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한-이스라엘 국제협력컨퍼런스' 개최

  • 산업부 "행사 기간 발굴된 과제, 내년도 사업에 반영"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이 자율주행차, 시스템 반도체 등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호텔에서 '2019년 한·이스라엘 국제 협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센서와 시스템 반도체 부품 관련 전문기업, 통합 운영 플랫폼 등 서비스 전문기업 10개사와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 서비스 기업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스마트 모빌리티란 자율차, 커넥티드카, 드론, 차량용 에너지, 차량 서비스, 도시 교통 등 차세대 이동에 관한 광범위한 분야를 통칭한다.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친환경화·지능화·서비스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스라엘은 원천기술을 활용한 소프트웨어를 기업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자율차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 선두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인텔은 이스라엘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업체 모빌아이를 153억 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이날 기조연설은 이스라엘 넥스트 기어 벤처의 켄트 루카스 벤처 파트너와 국내 자율주행차 분야의 석학인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가 각각 '한-이스라엘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방안'과 '자율주행의 주요 핵심 이슈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 분야 전문기업이 △센서 △반도체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각각 자사의 핵심 기술과 협력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오후에는 사전에 매칭된 한·이스라엘 기업 간 약 80건의 일대일 기술 상담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을 진행했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난 7월 레우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 당시 정상회담에서 논의한 산업기술 분야 협력에 대한 양국의 추진 의지와 방향 등을 재확인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행사 기간 발굴된 협력 아이디어와 공동 기술개발 과제 기획 등을 내년도 사업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 대 이스라엘 교역 현황.[자료=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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