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항공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요...뭘 준비해야 하나요?

김해원 기자입력 : 2019-11-20 00:05
국내에 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항공기 조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전 세계를 비행하면서 돈도 벌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정말 즐거울 것 같은데요. 누구나 로망을 갖고 있는 멋진 직업이지만, 준비해야 할 것도 많습니다.

Q. 운항승무원(파일럿)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나요?

A. 항공기 조종사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 조종사로 의무복무 기간을 마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공군사관학교의 경우 의무 복무 기간이 15년으로 꽤 긴 편입니다. 대학의 항공운항학과에 입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항공대, 한서대, 충주대, 극동대, 경운대, 초당대 등에 관련 학과가 있습니다. 또 4년제 일반 대학을 졸업하고 항공사가 자체적으로 뽑는 신입 조종 훈련생이 되는 방법과 해외 항공학교, 사설 비행 교육원에서 면허를 따는 방법도 있습니다. 

Q. 항공기 조종사가 되기 위한 자격증은 어떤 게 있나요?

A. 항공사 자격증은 자가용, 사업용, 운송용 자격증이 있습니다. 자격증 별로 운항할 수 있는 기준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를 취득하려면 국제 민간 항공기구 기준 준용 기관에서 훈련을 받아야 합니다. 또한 한국 항공대학 부설비행교육원과 한서대학교 부설비행교육원 등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Q. 항공기 조종사가 되려면 어떤 능력이 필요한가요?

A. 무엇보다 건강해야 합니다. 특히 시력의 경우 결격 사유가 있으면 조종사로 근무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항공사는 항공안전법 시행규칙 제92조 '항공신체검사증명의 기준 및 유효기간 등'에서 정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항공무선통신사 자격증이 필요하고, 항공영어구술자격증명(EPTA)도 4등급 이상이 필요합니다. 항공운항에 필요한 매뉴얼이 전부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영어 실력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항공사들은 입사 심사 시 원어민 교관과 구술시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Q. 입사하면 교육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A.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1000시간의 비행을 요구합니다. 승객의 인명과 재산,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서는 충분한 경험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비행시간 이수를 완료하고, 항공사에 입사했다면 신입 조종사 기본훈련을 거치게 됩니다. 기본훈련만 해도 약 14개월이 걸린다고 합니다. 국내 1위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입사 후 제주도에 있는 정석비행장에서 기초 비행훈련을 합니다. 최종 운항경험 훈련 등의 과정을 거치면 그때서야 부조종사로 정식 임명될 수 있습니다. 이후 최소 5년 이상의 부조종사 경력, 총 비행시간 4000시간 이상, 이·착륙 경험 350회 이상을 채우면 기장 승격을 위한 최소 요건을 갖추게 됩니다. 

 

(자료사진)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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