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HSBC, 시위자금 모금에 협력한 계좌폐쇄 보도 부인

[번역] 이경 기자입력 : 2019-11-19 17:39

[사진=게티 이미지]


18일자 신보는 소식통을 인용해, 영국계 금융사 HSBC 홀딩스가 지난 달, 모 기업이 홍콩 반정부 시위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에 HSBC의 계좌를 활용했다는 이유로 동 계좌의 폐쇄를 결정하고, 이를 해당 기업에 통지했다고 보도했다. 통지 후 30일간의 유예기간은 이번 주로 종료된다. HSBC는 동 보도를 부인하고 있다.

신보에 의하면, 홍콩에서는 정부에 대한 시위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인터넷에서 기부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등을 벌이고 있다. HSBC는 지난 10월, 모 거래기업이 크라우드 펀딩 모금에 HSBC 계좌를 제공하는 등 협력한 사실을 파악해, "계좌개설 당시의 용도와 다른 거래를 하고 있다"는 이유로 계좌 폐쇄를 동 기업에 통지했다고 한다. 신보의 취재에 대해 HSBC의 홍보관계자는 "당행은 책임있는 금융기관으로서 거래처의 배경 및 자금수요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당초 목적과 다른 거래가 발견될 경우 실태를 파악해 경우에 따라서는 계좌를 폐쇄할 수 있다"며 명확하게 부인하지는 않았다.

한편 18일자 명보(인터넷 판)는 HSBC가 이 보도를 부인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명보에 의하면 동 계좌 명의의 법인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612 인도지원기금'이 페이스북을 통해, "관리를 위탁하고 있는 펀드 전용 계좌는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은행이 계좌에 대해 동결 내지는 폐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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