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1조' 마곡 마이스, 부침 딛고 입찰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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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1-1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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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서울시]

땅값만 1조원에 달해 두 번이나 유찰됐던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마이스 복합단지 건설사업 공모가 세 번째 입찰에서 대기업을 대거 끌어모아 눈길을 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마감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입찰에 롯데 컨소시엄, 한화 컨소시엄, GS리테일 컨소시엄 등 3곳이 참여했다.

이번 입찰 흥행으로 마곡 마이스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이달 안으로 우선협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5년까지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사업은 토지매각 입찰 기준가(최저가)만 9929억6479만원으로 총 사업비용은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용지 규모는 8만2724㎡로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9배에 달하며 연면적은 약 50만㎡로 삼성동 코엑스(46만㎡)와 비슷한 수준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컨벤션센터(2만㎡)를 포함해 4성급 이상 호텔(400실), 판매시설(대형 몰·백화점 등), 오피스, 생활형 숙박시설 등을 지을 수 있다. 사업자 선정 후 2년 안에 착공을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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