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동생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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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은 기자
입력 2019-11-18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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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이계연 삼환기업 대표이사가 취임 1년 반 만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삼환기업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동생으로서 정치적 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사의를 드러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표가 사의를 밝히긴 했지만 아직 이사회에서 사퇴서가 처리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2018년 6월 삼환기업이 법정관리를 졸업한 직후 취임했다. 두 차례나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삼환기업이 흑자 전환하고 신용도를 올리는 데 공을 세웠다는 평이다.

실제로 삼환기업은 이 대표가 취임한 이후 3개월 만에 공공사업 수주 실적 3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7년 매출 2660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삼환기업은 건설, 제조, 해운, 서비스 관련 계열사를 다수 가진 SM그룹이 모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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