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반환점' 돈 문재인 대통령, 소통·통합 행보에 지지율 '껑충'

최신형 기자입력 : 2019-11-18 10:59
[리얼미터] 文대통령 지지율 3.3%P 오른 47.8%…중도층서 6.1%P 증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 후반으로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은 '소통·통합' 행보였다.

문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계기로 여야 5당 대표 회동 등 '소통·통합' 행보에 나서자, 이탈했던 중도층이 다시 결집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도 나서며 '소통·통합'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하락했다. 연말 정국에서 양측의 지지율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중도층서 文 지지율 '38.2%→44.3%' 상승
 

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진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신임 대사 신임장 제정식.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5일까지 조사해 16일 발표한 11월 2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였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6%포인트 하락한 48.6%(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2.6%)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격차는 7.7%포인트에서 0.8%포인트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3.6%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상승 이유에 대해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관저 만찬 등 문 대통령의 소통·통합 행보, 집권 후반기 국정 방향성 제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GSOMIA) 조건부 종료 결정 재확인을 비롯한 국민적 관심 및 논란 부문에 대한 입장 표명, 최근 몇 개월 동안의 고용지표 호조 보도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을 이끈 것도 중도층이었다. 11월 1주 차 당시 38.2%에 그쳤던 중도층 지지율은 한 주 만에 44.3%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부정 평가는 59.2%에서 53.3%로 하락했다.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 격차가 21.0%포인트에서 9.0%포인트로 크게 좁혀진 것이다.

◆민주·한국 지지율 8.3%P 차로 확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6일 발표한 11월 2주 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47.8%(매우 잘함 26.3%, 잘하는 편 21.5%)였다. 사진은 청와대 춘추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32.6%→39.7%, 부정 평가 57.2%), 광주·전라(63.8%→70.1%, 부정 평가 26.0%), 경기·인천(48.2%→53.4%, 부정 평가 43.0%), 연령별로는 20대(38.6%→45.4%, 부정 평가 48.8%), 30대(52.5%→55.1%, 부정 평가 43.4%), 50대(45.7%→48.3%, 부정 평가 49.2%), 60대 이상(33.0%→35.6%, 부정 평가 59.6%) 등에서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38.2%→44.3%, 부정 평가 53.3%), 보수층(18.1%→20.4%, 부정 평가 76.8%)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상승한 39.0%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당은 같은 기간 2.9%포인트 하락한 30.7%로 조사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3%포인트였다.

이어 정의당 6.4%, 바른미래당 6.0% 공화당 2.1% 평화당 1.5% 순이었다. 무당층은 13.0%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의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며, 응답률은 5.1%였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6일 발표한 11월 2주 차 정당 지지율 주간집계 결과. [사진=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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