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북한 선원 북송...전세계적 지탄받을 반인권적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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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19-11-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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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국정조사 여당과 논의하겠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북한 선원 북송과 관련해 “하루아침에 대한민국이 인권 후진국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북송) 결정 자체도 반인권적이지만, 과정도 매우 비인권적”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유엔이 직접 나서서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한다. 국제엠네스티도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전 세계적으로 지탄받을 반인권적 탄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는 이제 필요한 수준을 넘어서 반드시 관철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오늘부터 여당과 논의하겠다. 여당은 더 이상 머뭇거리지 말고 국정조사에 응해달라”고 촉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수사상황 법무부 보고 등 검찰개혁에 대해선 “이리저리 훼방 놓고 간섭해서 끝내 조국 수사 제대로 못 하게 하겠다는 심보”라며 “독재정권도 두손 두발 다 들고 갈 한마디로 이 정권의 검찰 사유화”라고 말했다.

이어 “‘친문무죄 반문유죄’ 이 정권의 숨은 의도를 이제 국민들이 명명백백하게 알고 계신다”며 “공수처가 만들어지면 지금의 법무부보다 더한 탄압의 칼춤을 추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나경원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운데)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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