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보좌관2' 이정재, 정만식도 만났다..치열한 갈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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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원 기자
입력 2019-11-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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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가 초고속 전개와 뉴페이스의 등장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2회 만에 이정재가 김갑수에 이빨을 드러내는가 하면, 제작진의 기대주 정웅인과 정만식도 본격적으로 분량을 챙기기 시작한 것. 이정재와 각 인물들간 관계가 다양하게 그려질 것이 예상되면서 이목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JTBC '보좌관2' 스틸컷]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이하 '보좌관2')에서는 장태준(이정재 분)이 송희섭(김갑수 분) 법무부장관에게 선전 포고를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희섭은 조갑영(김홍파 분) 의원에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를 뺏긴 데 이어 중앙지검장 자리까지 뺏길 수 없다는 생각에 검찰 인사를 단행하려 했다.

이에 장태준은 이를 막고자 그와 긴밀한 관계인 주진화학 이창진(유성주 분) 대표를 두 번째 타깃으로 결정해 공격했다. 그는 주진화학 하청업체 리베이트 사건 자료를 경찰에 넘겨 재수사를 실시, 주진화학 본사와 이창진 자택 압수수색 영장 발부까지 이끌어냈다. 그러면서 송희섭에 이참에 이창진과의 관계를 정리하라고 그를 설득했다.

그러나 이창진은 송희섭에 '7년 전 사건'을 언급하며 압수수색 영장을 기각하라고 압박했고, 그 내용을 들은 장태준은 두 사람 사이에 있는 7년 전 고리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날 장태준의 계획을 알게 된 강선영(신민아 분)도 이창진을 타깃으로 삼았다. 그가 노동환경개선법안 통과에 노골적으로 훼방을 놓았기 때문. 강선영은 이창진을 제거하기 위해 장태준과 잠시 손을 잡았다.

이후 강선영은 송희섭과 이창진 사이의 연결고리가 7년 전 주진화학 화학물질 유출임을 직감했다. 직원들이 중증 질환을 앓거나 사망했고, 피해자가 최근까지 발생한 사건이었다. 당시 이 사건을 맡은 사람이 바로 현재 중앙지검장 후보인 조지훈(홍서준 분) 검사. 장태준과 함께 이를 수면 위로 끌어올려 이창진뿐 아니라 송희섭의 검찰 임명권까지 막고자 했다.

결국 강선영은 기자회견을 열어 7년 전 주진화학 화학물질 유출 사건 당시 송희섭이 사건을 담당했던 현 중앙지검장 후보에게 이창진에 대한 불기소 청탁을 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이창진은 강선영의 집을 난장판으로 만드는 등 물리적 위협을 가했다.

여기에 정만식까지 등장해 더욱 치열한 갈등이 예고됐다. 이날 모든 계획의 중심에 장태준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송희섭은 장태준을 불러 협박했다. 그러나 장태준은 물러서지 않았고, 이에 송희섭은 반격을 준비했다. 그는 조갑영과 손을 잡고 이성민(정진영 분) 의원의 불법 선거자금 수수와 관련해 장태준을 내사중인 최경철(정만식 분)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했다.

이후 최경철은 장태준을 찾아와 "제 일은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넣는 것"이라고 말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이처럼 '보좌관2'는 뜸 들이지 않는 쾌속 전개와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한껏 높이고 있다. 방송 직후 네티즌들은 실시간 토크를 통해 "정만식 씨, 등장만으로 긴장감 유발" "검찰개혁의 필요성이 느껴진다" "다음 주 3, 4회 벌써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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