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의 남자’ 윤건영, 내년 총선 출마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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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1-1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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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달 청와대 나올 듯 …거주지 경기부천ㆍ서울 구로을ㆍ경남 양산 등도 거론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이르면 다음 달 청와대에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윤 실장은 그동안 문 대통령과 주변에 여러 차례 총선 출마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실장은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문 대통령의 핵심 측근 3인방 중 1명이다.

윤 실장이 출마할 경우,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와 여권 역학 구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이후 당선돼 원내 입성에 성공한다면 당·청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윤 실장의 출마 지역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거주지인 경기도 부천이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을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부천은 설훈(원미을), 김경협(원미갑), 김상희(소사) 의원 등 민주당 소속 현역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구다.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도 출마 후보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양산을 현역의원인 서형수 민주당 의원은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태어난 윤 실장은 국민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운동권 출신이다. 문 대통령이 노무현 청와대 비서실장을 할 때 정무비서관으로, 국회의원 시절에는 보좌관으로 함께했다.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왼쪽)과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앞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이호승 경제수석.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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