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금융자산 9조5000억원 찾아가세요"…금융권 공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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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11-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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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결제원·서민금융진흥원·예탁결제원·은행연합회 등 주관

금융감독원과 모든 금융권은 11일부터 6주간 숨은 금융자산 찾기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캠페인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과 캠페인 주관 기관장, 금융회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모든 금융권이 모두 참여하는 첫 번째 캠페인으로,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통해 9조5000억원의 숨은 금융자산이 크게 감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금감원, 금융결제원,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예탁결제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신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올해 6월말 기준 숨은 금융자산은 9조 5000억원이다. 휴면금융재산이 1조2000억원, 장기미거래 금융재산이 8조3000억원이다. 상품별로는 예·적금이 5조원, 보험금 4조1000억원, 증권 3000억원, 신탁 1000억원이다.

캠페인 기간 금융회사는 일정 금액 이상 휴면금융재산이 있는 개별 고객에게 문자나 이메일 등으로 찾는 방법을 안내하고, 전국민을 대상으로 동영상·포스터 등을 통해 숨은 금융재산 찾기를 안내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지역별로도 홍보할 계획이다. 

숨은 금융자산은 금감원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에서 조회할 수 있다. 조회 후에는 은행 등 해당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환급받을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민들은 소중한 금융재산을 보다 쉽게 찾아 생활자금 등에 활용할 수 있고, 금융회사도 국민의 금융재산을 잊지 않고 찾아줘 금융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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