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 특허 받은 ‘세로 다운’ 와디즈서 펀딩 1만% 초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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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11-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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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 보유한 세로 퀼팅 기법, 새로운 가능성 엿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스포츠 브랜드 헤드(HEAD)가 색다른 스타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특허를 보유한 세로 퀼팅 다운 상품인 ‘세로 다운’으로 국내 대표 크라우딩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1만%를 뛰어넘는 펀딩을 달성한 것.

와디즈를 통해 선보인 상품의 정식 명칭은 ‘버티컬 구스다운’으로, 헤드가 지난 2009년 취득한 ‘세로 퀼팅’ 기법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다운충전재는 중력의 영향으로 아래로 쳐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가로 방향으로 퀼팅선을 디자인한다.

특허보유 세로다운 모델 화보.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

하지만 헤드는 미세한 정전기를 발생시키는 소재를 안쪽에 적용하여 다운이 뭉치거나 아래로 쳐지는 현상을 방지, 안정적으로 모양을 유지하게 하는 세로 퀼팅 기법을 특허보유하고 있는 것. 세로 퀼팅 방법을 사용하면 보온성은 유지하면서도 날씬해보이는 가시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긴 길이의 다운상품이라도 움직임에 제약이 적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헤드는 버티컬 구스 다운을 숏다운, 후디다운, 벨티드다운 3종으로 선보였으며, 10월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펀딩을 진행했다. 목표대비 1만% 이상의 펀딩을 달성하며 신규 고객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박지만 헤드 매니저는 “그동안 헤드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 기술을 새롭게 선보일 자리가 필요했다. 디자인이나 콘셉트 면에서 기존 헤드 상품과 차별화되기 때문에 와디즈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의 만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상품을 선공개하는 펀딩 형식이었는데 기대이상의 호응과 응원을 받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 새로운 도전을 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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