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시대 ‘콘텐츠산업 방향‧지식재산 역할’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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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11-0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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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식재산연구원, 학술대회 개최

5G(5세대 이동통신) 시대 콘텐츠 산업 방향과 지식재산 역할을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한국캐릭터학회, 한국애니메이션학회, 한국지식재산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컴퓨터그래픽산업협의회 등이 후원한 지식재산 학술대회를 지난 8일 중앙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장, 손원 학국지식재산학회 회장,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학계, 기업에서 약 100명이 참석해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지식재산 정책 방향성에 대해 담론을 벌였다.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지식재산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동 학술대회는 △5G 시대 콘텐츠 산업 발전 현황 △기술 발전에 따른 새로운 지식재산 패러다임과 대응전략 모색 취지로 마련됐다.

기조연설에 나선 이재홍 위원장은 세계 콘텐츠 산업 변화와 시장을 전망하고 우리 콘텐츠 산업의 발전 추세와 동향을 진단했다. 이와 동시에 게임 산업을 사례로 들어 콘텐츠 산업에서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에서는 안동대학교 김시범 교수,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전정화 박사 등 문화 콘텐츠 및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모여 △콘텐츠 지식재산권의 확보와 활용 △가상현실 등 신기술 콘텐츠와 관련한 지식재산 이슈에 관해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다.

김시범 교수는 문화 콘텐츠와 관련한 지식재산 법제도 현황을 설명하고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한 문화권리 활용 산업의 가치사슬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방향성을 소개했다.

이어 서울예술대학교 김재하 교수는 5G 기반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현황과 기대성과, 이와 관련한 국내외 정책 동향을 소개하면서 가상‧증강현실 기술 활성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저작권 이슈들을 검토했다.

전정화 박사는 5G 이동통신, 가상현실 등 기술 발전에 따라 출현하는 새로운 유형의 물품 디자인과 상표를 소개했다. 또한 이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하기 위한 법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양대학교 김병일 교수는 가상‧증강현실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 이슈 중 공공장소에 전시된 저작물을 복제‧이용할 수 있는 ‘파노라마의 자유’ 법리 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접근했다.

권택민 한국지식재산연구원 원장은 “5세대 이동통신 상용화에 따라 콘텐츠 산업도 새로운 시장이 확대되고 사업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 학술대회가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지식재산의 역할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한국애니매이션학회 김효용 부회장, 게임물관리위원회 이재홍 위원장,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권택민 원장, 한국지식재산학회 손원 회장, 한국캐릭터학회 김영재 회장이 긴며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지식재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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