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오늘 모스크바 비확산회의 참석...北접촉 관심

박경은 기자입력 : 2019-11-07 09:34
한·러 북핵수석대표 회동도…美·日 당국자와도 만날 듯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 차 7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한·러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지난 9월 3일 동방경제포럼 계기에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 이후 두 달 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마르굴로프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차관과 만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방러 기간 진행되는 '모스크바 비확산회의(MNC)'도 참관할 계획이다.

 

2박3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MNC는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CENESS)가 주최하는 1.5트랙(반관반민) 성격의 행사다. 비확산 분야 민·관·학계 인사가 대거 모일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및 일본에서도 북핵 문제를 담당하는 당국자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측에서는 조철수 외무성 미국 국장이 참석해 남북 회동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동시에 미국 측에서 마크 램버트 국무부 대북특사가 참석할 예정으로 전해져 북·미 간 접촉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북·미 비핵화 협상이 지난달 초 '스톡홀름 노딜'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조 국장과 램버트 특사 간 회동이 이뤄진다면 양국 협상에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제기된다.

아울러 램버트 특사의 한국 측 카운터파트(대화상대방)인 이문희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 역시 이 본부장을 수행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계획이어서 한·미 간 접촉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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