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 2019 입주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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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9-11-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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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스튜디오 행사도 열려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MMCA)이 2019년 고양·창동 레지던시 입주 작가의 창작 활동을 소개하기 위한 오픈스튜디오 및 입주작가전을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 고양·창동 레지던시는 한국현대미술의 네트워크 확대 및 국제화를 위해 설립됐다. 현재까지 국내․외 약 700여명이 넘는 작가들에게 다양한 입주,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임흥순 작가(창동레지던시 2015년 13기) 등 작가들을 배출해왔다.

고양레지던시는 15기 입주 작가의 오픈스튜디오를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오픈스튜디오는 강호연, 고사리, 김동현, 김재민이, 김정모, 민혜기, 박관택, 박지혜, 여다함, 옥정호, 이원우, 전보경, 정재경, 최윤석 등 고양레지던시 15기 국내입주작가 14인과 해외교환입주작가 웨이신 쿽(싱가포르)이 작업실을 열어 창작 공간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고양레지던시 15주년을 기념해 아카이브전, 출신작가를 위한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작가 15인의 단체전 ‘내 손을 잡아줘’와 함께 부족함 없는 현대 사회의 포화상태에 생성과 소멸이라는 자연의 섭리를 제안한 입주작가 협업 프로젝트 기획전 ‘나는 내일 사라질거예요’, 캠핑’이라는 한시적 거주 방법을 통해 낯선 환경 안에서 발생하는 예술가들의 공상을 확장하는 ‘캠핑 프로젝트; 고골’을 선보인다. 국제교환입주 해외작가 웨이신 쿽 총과 함께 싱가폴 전통 차를 함께 만들어보고 마시는 워크숍도 마련한다.

2019년도 국제교환입주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국내작가 6인이 따로 꾸미는 ‘경험, 회상, 향유’도 같은 기간 열린다. 15기 입주작가 중 김재민이, 이원우, 전보경, 정재경 4인과 고양레지던시 출신작가 김세진(4기), 백현주(11기) 총 6인 등 독일, 아르헨티나, 캐나다 등 7개의 해외 파트너십 기관과 교환입주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다.

오픈스튜디오 행사 기간 중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출발하는 무료 셔틀 버스를 운영한다.

하반기 입주작가전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9’와 오픈스튜디오는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창동레지던시에서 개최한다.

‘창동레지던시 입주보고서 2019’전은 올해 창동레지던시 17기로 입주한 작가들이 입주 기간 동안 제작한 신작을 선보이는 전시로 권병준, 박선민, 이민경 등 국내 작가 3인을 비롯해 베로니카 레너, 움베르토 훙카(콜롬비아), 다니엘 몬로이 쿠에바스, 훌리아 카리요(멕시코), 타일러 코번(미국), 카를로 코린스키, 프라우케 슐리츠(독일) 등 해외작가 7인이 참여한다.

개막 당일인 22일에는 멕시코, 중국 등 4개국의 작가 및 연구자 10팀이 참여하는 오픈스튜디오가 열린다. 지난 8월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립현대미술관 신규 공모 사업 ‘프로젝트 해시태그(#)’에 최종 선발된 강남버그와 서울퀴어콜렉티브도 참가해, 내년도 있을 결과보고에 앞서 프로젝트 과정을 공유한다. 서울퀴어콜렉티브는 ‘도시 기록과 사회 참여’를 주제로 기획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입주 연구자로 제3세계의 정치와 대안공간을 연구하는 리오 리 천(중국)은 연구 과정을 공유한다. 입주작가 이민경과 루크 슈뢰더가 협업해 제작한 8mm 영상을 상영하고 전시 기간 중 기후변화를 주제로 강연 퍼포먼스 형식을 차용한 퍼포먼스 ‘피리불기’(이민경 기획·연출)도 29일, 30일 선보인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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