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엽 비안코이탈리아 대표 “반려견 호텔 위해 가장 좋아하는 공간 고민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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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19-10-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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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텔‧그루밍‧스파 한 공간에…털 날림‧악취는 차단

  • “스트레스 안 받고, 행복한 공간 조성”

황준엽 비안코이탈리아 대표가 비안코이탈리아 청담점에서 아주경제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신보훈 기자]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안 받고, 행복한 공간이 어디일까 고민했다. 털 날림, 악취 걱정 없이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비안코이탈리아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황준엽 비안코이탈리아 대표가 지난해 초 강남구 청담동에 오픈한 비안코이탈리아 청담점은 반려견 호텔링은 물론이고, 긍정강화 그루밍과 해양심층수 스파 등 반려견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문화복합시설이다.

특별히 신경 쓴 시설은 공조설비 분야다. 반도체 공장에서 사용하는 클린품 공조기술을 시설 전체에 적용해 반려견에서 나는 냄새가 내부에 악취로 머물지 않게 설계했고, 바닥에는 미생물 방지 바닥재를 깔아 청정 환경을 유지하게 했다.

황 대표는 “반려견을 호텔링 시킨다고 데려갔다 오면 냄새나고, 아파하고, 스트레스 받는 걸 많이 봤다. 아이들을 위해 세심하게 케어하고 건강하게 방문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고, 주변에도 그런 수요가 많았다“며 ”비안코이탈리아는 특허 받은 공조기술을 적용해 악취를 없애고, 집보다 깨끗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안코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서비스로는 긍정 강화 프로그램도 있다. 충격에 기반해 반려견을 훈련시키면 평생 가는 트라우마가 생길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보상을 통한 교육과 기본 예술 교육 등을 통해 사회화에 도움을 준다.

황 대표는 “강아지 수에 비해 긍정 강화 트레이너가 많아 개별 반려견을 세심하게 보살필 수 있다”며 “보호자가 개별 트레이닝이 필요하다고 하면 그에 맞추고 하루에 산책 두 번이 필요하다고 하면 산책 서비스를 제공한다. 퍼스널 케어는 비안코이탈리아의 또 다른 장점이다”고 말했다.
 

멤버십제로 운영되는 비안코이탈리아는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 고양시 삼송역 주변에 지점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에는 국내 특급호텔 안에 시설을 구축해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는 “(시설은 최고급이지만) 이용 요금이 비싼 것은 아니다. 멤버십으로 운영해 처음 결제할 때 부담될 수 있지만, 개별 서비스를 이용을 고려하면 초럭셔리 상품은 아니다”며 “내년 1월말까지 특급호텔에 들어가고, 삼송역에도 오픈할 예정이다. 앞으로 전국에 비안코이탈리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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