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국내 OTT 시장 지형 흔드나... 첫달 사용자 넷플릭스 제치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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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10-24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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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의 출범 첫 달 사용자 수가 넷플릭스를 제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모바일 빅데이터 업체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웨이브는 9월 안드로이드 기준 월간 사용자(MAU·한 달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중복되지 않는 이용자 수) 264만명을 기록하며 넷플릭스(217만명)를 넘어 주요 OTT 앱 중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출범 전 '푹' 시절인 8월(162만명)보다 62%가량 늘어난 것이다.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횟수는 500만번을 넘겼다.

일일 사용자 수(DAU·하루 동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한 중복되지 않는 이용자 수) 기준으로도 웨이브는 푹 때보다 2배가량 많은 80만명 선을 유지하며 50만명 초반대의 넷플릭스를 앞섰다.

웨이브 관계자는 "출범 후 서비스 개편과 홍보마케팅, 독점 콘텐츠 효과 등으로 일일 유료가입자 순증 수치가 평소 대비 최대 4.5배, 피크타임 트래픽도 최대 30% 이상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웨이브의 유료 가입자는 130만명 선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같은 추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 웨이브를 써 본 사용자들의 평가가 긍정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웨이브 앱의 구글 플레이 평점은 1.5(5점 만점)에 그친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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