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염주의보' 박나래 "높은 수위에 넷플릭스도 깜짝…쉬지 않는 골반에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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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10-2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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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나래가 스탠딩 코미디 수위에 관해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블루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코미디 '박나래의 농염주의보'(이하 '농염 주의보') 기자 간담회에 진행됐다.

개그우먼 박나래, '농염주의보'[사진=넷플릭스 제공]


이날 "수위에 관해서도 이야기가 많다"고 말문을 뗀 박나래는 "세다, 약하다로 나뉜다"라며 관객 평을 전달했다.

그는 "제가 나온 방송은 아주 가끔만 찾아본다. 정신 건강을 위해서다. 그런데 '농염 주의보'는 너무 궁금하더라. 완전히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넷플릭스와 스탠딩 코미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약하다, 더 셌으면 좋겠다고 하시고 저의 의도와 딱 맞아떨어지게 '19금이다' '69금이다'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가도 (수위를 높여도) 된다고 본다"고 거들었다.

또 박나래는 19금 코미디를 본 넷플릭스 반응을 여담으로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공연을 두고 넷플릭스 측이 '수위가 너무 세다'고 했다고 하더라. 속으로 '왜 세지?' '뭐가 세다는 거지?'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제가 몸으로 웃기길 좋아해서 손짓, 몸동작, 바운스 등을 끊임없이 쓰더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제 골반을 보고 너무 놀라셨다고 했다. 다행히 방송은 다 편집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경력 14년 차 인기 코미디언으로 자리 잡았다. 각종 예능프로그램과 공개 코미디는 물론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한편 '농염주의보'는 박나래가 직접 각본을 쓰고 프로듀싱한 오리지널 코미디쇼다. 어디에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비방용' 이야기를 대방출하는 스탠딩 코미디쇼로 지난 16일부터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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