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 내달 코스피 상장...김환열 대표 "성장‧안정성 고루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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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0-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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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대표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서호원 기자]


대어급 상장사 자이에스앤디가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공모예정금액은 400억원 안팎이다.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김환열 자이에스앤디 대표는 "주택개발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부동산 연계 고부가 서비스로 수익 구조를 안정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루 갖추겠다"며 "오는 2021년까지 30~40%가량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S건설 자회사인 자이에스앤디는 이번 상장을 위해 880만주를 공모한다.

이날까지 수요예측, 그리고 오는 28~29일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달 초에는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4200~52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369억~457억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이 회사는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6년 각각 928억원, 54억원이었지만 2018년에는 2127억원과 145억원으로 뛰었다.

자이에스앤디는 코스피 상장을 계기로 주택개발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부동산 연계 고부가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이다. 베트남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성장, 고수익 사업인 주택개발사업부문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할 계획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주택개발사업을 개시했으며, 수주 규모는 이미 7100억원에 달한다.

또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을 출시해 공기정화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하우징 서비스 센터'를 론칭해 노후화 아파트 수리 및 리모델링 시장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GS건설과 시너지도 낸다. GS건설의 베트남 호찌민 개발 사업에서 자이에스앤디는 부동산 운영관리와 부동산 연계 상품 판매, 리모델링‧홈케어 그리고 인프라 사업을 수행한다.

김환열 대표는 "지난 20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며 "이미 사업부문별 성장로드맵이 구체화된 만큼 주택개발사업으로 사업부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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