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러시아, 북핵 해결 중요 역할…정당 교류 협력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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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19-10-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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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오후 모스크바로 출국…통합러시아당 주요 인사들과 면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한·러 양국 간 교류·협력의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러시아 집권 여당인 통합러시아당과의 정당 교류를 위해 이날 오후 1시 비행기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한다.

그는 출국 전 배포된 메시지 자료에서 “러시아는 중국에 이어 북한의 2대 교역국인 데다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국가”라며 “이번 방문이 양 정당 간 교류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며 정당 외교를 통해 양국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러시아는 신북방정책 핵심국가이자 한반도 평화의 협력대상국”이라며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양국이 정상회담을 5차례 가졌고, 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교류도 보다 활발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박 5일간 일정 중 통합러시아당의 안드레이 투르차크 사무총장과 만나 민주당과 통합러시아당의 교류 확대 방안, 한반도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윤호중 사무총장과 당 국제위원장인 박정 의원 등이 동행한다. 민주당은 지난 2017년 추미애 대표 시절 통합러시아당과 정당 협력 의정서를 체결하고 정당 간 정보 공유와 정례적 교류를 약속한 바 있다.

의정서에 따라 올해는 민주당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하고, 내년에는 통합러시아당 대표단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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