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시정연설] "20대 국회, '민생국회'로 평가받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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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10-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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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생법안 조속히 매듭짓고 내년도 예산안도 기한 내 처리"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마지막 정기국회를 맞이한 만큼 산적한 민생법안들을 조속히 매듭짓고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개정안도 법정 기한 내에 처리해 20대 국회가 '민생국회'로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혁신의 힘', '포용의 힘', '공정의 힘', '평화의 힘'을 키우고 '함께 잘 사는 나라', '아무도 흔들 수 없는 강한 경제'가 민의의 전당 국회에서부터 실현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저는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이뤄낸 성과를 더욱 발전시켜나가야 한다"며 "보수적인 생각과 진보적인 생각이 실용적으로 조화를 이루어야 새로운 시대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치는 항상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저 자신부터 다른 생각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과 함께 스스로를 성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의 가치와 이념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며 "어떤 일은 과감하게 밀어붙여야 하고 아쉽지만 다음으로 미루거나 속도를 조절해야 할 일도 있다"고 했다.

이어 "제때에 맞는 판단을 위해 함께 의논하고 협력해야 한다"며 "더 많이, 더 자주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회와 함께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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