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외국인 '셀 코리아' 증시에 찬물… 기관 홀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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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원 기자
입력 2019-10-2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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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종목 뉴스

▷외국인 '셀 코리아' 증시에 찬물… 기관 홀로 버팀목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강세를 보이던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이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000억원 넘게 주식을 팔아치웠다. 그나마 기관이 여전히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모습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0.11% 하락했다. 2100선 안착이 쉽지 않아 보인다. 외국인이 증시를 떠난 게 원인이다. 외국인은 이달에만 코스피에서 7555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266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에 비해 기관은 5802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를 떠받쳤다.
-중국 경기 둔화는 외국인 '셀 코리아'를 부추겼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 후 중국 증시가 하락하자 국내증시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중국의 경기 둔화가 한국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인식에 외국인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은 6.0%로 관련 통계가 있는 1992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6.1%)에도 미치지 못하며, 전분기(6.2%)보다 0.2%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셀 코리아'가 지속되면 연저점도 연거푸 낮아질 수 있다. 이달 외국인이 주식을 사들인 날은 3거래일에 불과하다. 그나마 외국인이 시총 1위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이는 게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 미·중 무역협상에서의 스몰딜 합의와 영국·EU 간 브렉시트 합의안 타결,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등 국내외 불확실성 요소도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속속 발표된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를 압박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풀리고 있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던 미·중 무역협상은 미국의 관세 인상 보류, 중국의 농산물 구매를 서로 교환하는 스몰딜로 종료됐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 리포트

▷​"LG유플러스 올해 4분기부터 증익 본격화" [SK증권]
-투자의견 유지, 목표주가 1만8000원
-올해 3분기 매출 3조2738억원‧영업이익 1639억원 오를 전망
-전년 동기보다 매출 9.4% 많고 영업이익 28.2% 적어

◆전거래일(18일) 마감 후 주요공시

▷신세계건설, 서울디앤씨와 551억8700만원 규모의 강남 자곡동 오피스텔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

▷CJ CGV, 해외법인 지분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아. 공시시한은 10월21일 오후 12시. 계열사인 CGI 홀딩스에 대해 890억6325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 채무보증기간은 내년 10월30일까지

▷SK가스, 보유한 계열사 음성천연가스발전의 주식 1만200주를 1447억원에 처분. 처분 후 지분 비율은 0%

▷DGB금융지주, 비자금 조성과 채용비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자회사 대구은행의 박인규 전 은행장이 대법원 3심 최종 판결에서 징역 1년6개월형이 확정

▷아시아나IDT, 시스원과 인천국제공항 공용여객 처리시스템 운용사업 물품 공급 및 운영 계약을 156억원에 체결

▷신세계I&C,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 매출액은 33.62% 증가한 1184억원으로 집계, 당기순이익은 86.83% 감소한 27억원을 기록

▷영진약품, 불성실공시법인으로 미지정. 지난 2일 공시불이행에 따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됐지만 감경에 따른 벌점 미부과로 미지정됨

▷씨티젠, 현저한시황변동(주가급등)과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받은 것에 대해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타법인 주식 취득 및 출자 등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된 바가 없다”고 답변

▷에스맥, 기타자금 조달 위해 6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신주는 보통주 792만6025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200원

▷삼영이엔씨, 거래소가 지난달 25일자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기업회계기준 위반)와 관련해 상장폐지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 오는 21일부터 주권 매매거래가 재개될 예정

▷파인넥스,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소재 부동산에 대해 경매절차를 개시하고 채권자(중소기업은행)를 위해 이를 압류한다는 내용의 판결을 받았음. 판결금액은 6억8494만원이며, 회사 측은 “소유권자와 공장 임대계약을 통해 사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나인컴플렉스, 거래소, 유상증자를 사유로 오는 21일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밝혀. 기준가는 2020원

▷중앙오션,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 개최. 사내 및 사외이사 선임에 관련한 감사보고가 진행 예정.

▷키이스트, 스튜디오드래곤과 96억5300만원 규모의 tvN 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제작 계약을 체결. 계약금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9.31% 수준

▷파인테크닉스, 자회사(FINE MS VINA)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42억390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

▷지란지교시큐리티, 거래소, 액면병합 주권 변경상장의 사유로 오는 21일부터 주권 매매거래정지를 해제

▷미래SCI, 원재료 수급 불안 및 수익성 악화의 사유로 건재사업을 중단. 주력사업인 화학사업부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구조를 높이고 건재사업에 관한 보유자산은 매각할 계획

▷이매진아시아, 올 상반기 감사보고서 검토의견 부적정(의견거절) 사실을 확인. 투자와 자금거래의 타당성 및 자산의 회수 가능성에 대해 충분하고 적합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는 이유

▷와이오엠, 최근 시황변동(주가급등)과 관련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한 재답변으로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검토 및 논의를 진행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힘

◆펀드 동향(1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139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53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미국 9월 도매재고(잠정)
▷미국 9월 시카고 연방 국가활동지수
▷미국 10월 댈러스 연준 제조업활동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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