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위안부 비하' 광고 중단하게 해달라" 靑 국민청원 등장

백준무 기자입력 : 2019-10-18 20:38

[사진=유니클로 광고 영상 캡처]

위안부를 비하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유니클로의 광고를 중단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8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위안부 비하 광고 당장 중지하고 관련자 처벌 바란다"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유니클로 광고에) 명백하게 위안부 비하 의도가 보이는데 승인한 유관자 처벌하고 당장 광고 중지하라"며 "관련 법안이 없다면 당장 발의하고 제발 정신 촘 차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현재 800여명의 동의를 얻은 상황이다.

앞서 유니클로가 최근 공개한 후리스 광고 영상이 위안부를 모독했다는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영상에 등장한 90대 여성은 10대 여성으로부터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었냐"는 질문을 받고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 못 한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영어 대화와 함께 제공된 한국어 자막은 그의 대답을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하냐고?"로 의역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니클로가 굳이 90대 여성이 일제 강점기인 80년 전을 언급하며 기억 못한다고 하는 등 실제 대사와 달리 번역한 것은 한국 측의 위안부 관련 문제 제기를 조롱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었고, 의역은 단순히 광고 의도를 잘 전달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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