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투자에 걸맞는 성장 부족" [유진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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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19-10-1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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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유진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투자에 걸맞는 외형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 1만8000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은 매출 5조6600억원, 영업손실 406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영업손실 2820억원)보다 적자폭 확대가 예상된다.

3분기 들어 LCD TV 패널가격이 하락하며 손실이 늘었다. 분기 평균 기준으로 패널 가격은 32인치(20%), 43인치(13%), 55인치(10%), 65인치(14%) 모두 두 자리수 이상 떨어졌다.

4분기 매출은 계절적 요인과 모바일 OLED 매출 증가로 6.4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하며 적자폭은 5000억원대로 오히려 확대될 전망이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바라보는 초점은 분기 실적이나 한 두해의 성적표는 아닐 것"이라며 "디스플레이 산업이 주주에게 이익을 돌려줄 수 있는 비즈니스인지에 대한 근본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막대한 투자에 걸맞는 외형성장을 이루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차별화된 기술과 전략, 실적에서의 증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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