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영리기업 첫 ‘엔젤투자자’ 선정…스타트업 지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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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10-1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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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국내 영리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돼 스타트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법인형 엔젤투자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한국벤처투자가 운영 중인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할 수 있는 엔젤투자자다. 기업에 선 투자 후 엔젤투자 매칭펀드를 신청하면, 심의 후 선 투자 금액의 1∼2배의 추가 투자금을 기업이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은 추가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자도 엔젤투자 매칭펀드 투자 지분 일부를 인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 받는다.

 

하이트진로 CI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100년 기업으로서 새로운 사업 발굴의 기회이자 사회적 필요성에 부합하는 의미있는 일” 식음료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와 성장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그 동안 스타트업 지원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스타트업 컴퍼니빌더 더벤처스와 투자계약 체결하면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서초동 본사 사옥에 공유 오피스 ‘뉴블록(New Block)’을 개설,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4회째인 청년창업공모전(청년창업리그)도 성공리 개최, 우수한 창업자들에게 사업 자금을 지원, 협업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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