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전설’ 미켈슨, 더 CJ컵 출전 앞두고 제주서 다도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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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민교 기자
입력 2019-10-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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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두 골프 전설 필 미켈슨(미국)과 최경주가 제주도에서 다도와 승마 이색 체험을 했다.
 

[제주도에서 다도 체험을 즐기는 필 미켈슨. 사진=더 CJ컵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쇼트게임의 달인’ 미켈슨은 15일 제주도의 한 사원을 방문해 전통 차를 음미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미켈슨은 17일 주제도 서귀포시 클럽나인브릿지에서 개막하는 더 CJ컵@나인브릿지를 앞두고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는 기회를 가졌다.

미켈슨은 3회째를 맞은 더 CJ컵은 처음으로 출전한다. 2015년 인천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미켈슨은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반바지를 입고 연습라운드를 마친 미켈슨은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 등과 경쟁하며 투어 통산 45승에 도전한다. 미켈슨은 저스틴 토마스(미국), 마크 리시먼과 한 조에서 티오프한다.
 

[최경주의 승마 체험 모습. 사진=더 CJ컵 제공]


최경주도 제주도 해안에서 승마 체험을 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수확한 최경주는 최근 상승세를 타며 이번 대회 기대감도 키웠다. 최경주는 이달 초 경남 김해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했다.

최경주는 “톱10 욕심을 한 번 내보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체력 안배를 잘하고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경주는 재미교포 케빈 나, 그레임 맥도웰(북아일랜드)과 한 조로 나선다. 

더 CJ컵은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이색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2017년 초대 대회에는 애덤 스콧(호주)이 서핑을 직접 즐겼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켑카가 제주 바다에서 낚시를 하며 51cm짜리 황돔을 잡아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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