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 15일 개원 27주년 세미나...‘플랫폼 경제’로 바뀌는 일상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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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10-1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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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 개원 27주년 기념 세미나 포스터[자료=서울연구원 제공]


서울연구원이 최근 승차공유, 배달 서비스 등 시민의 일상을 바꾸고 있는 ‘플랫폼 경제’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 과제를 제안하는 세미나를 기획했다.

플랫폼 경제란 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품이나 어떤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거래하는 경제 방식이다.

서울연구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플랫폼경제, 시민을 위한 서울의 과제는?’이라는 주제로 개원 27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강홍빈 서울연구원 이사장의 개회사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축사로 시작해 저스틴 킨츠(Justin Kintz) 美 우버 정책담당 부사장의 기조강연 '미래도시교통으로 바라본 플랫폼 경제의 미래' 및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홍상연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모빌리티 플랫폼과 서울의 미래교통' △김선웅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공간공유 플랫폼으로서 공유오피스의 가능성과 과제' △김진하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의 '플랫폼 노동의 확산과 서울의 역할'이 준비돼있다.

이날 박원순 시장은 서울연구원 개원 27주년을 축하하며 “플랫폼 경제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주는 한편 예측하기 힘든 변화로 두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면서 “이날 세미나가 시민들이 불안함 없이 새로운 변화를 마주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할 예정이다.

저스틴 킨츠 우버 부사장은 이날 기조강연에서 “한국의 경우, 플랫폼 경제 발전을 위해서 시장의 기존 이해 당사자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한 상생 발전, 그리고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강연 후 종합토론에서는 손상영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플랫폼경제에서 서울의 정책방향 과제에 대하여 종합토론도 벌인다.

서왕진 서울연구원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플랫폼 경제의 현상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공공을 위해 비즈니스 모델로서 순기능을 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짚어봐야 할 것이 많다”면서 “이를 위해 서울시의 과제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미나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 전문가들은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사전 신청은 받지 않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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