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별꽃', 업사이클링 주얼리 브랜드 DOECO(두에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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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0-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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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기업 ㈜코끼리별꽃의 첫 번째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인 DOECO(두에코)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를 얻고 있다.

업사이클링 주얼리 프로젝트인 두에코의 주얼리 스토리는 낡은 동네의 모습에서 시작됐다.

최민경 코끼리별꽃 대표는 “두에코의 제품은 무심히 지나가던 동네 빛바랜 담벼락의 색감, 벗겨진 페인트의 색감, 어쩌면 다시 못볼 하늘의 색, 사람의 손길과 시간이 닿아 낡았고, 그래서 정겨운 색감과 구조적인 형태를 조형적으로 풀었다”라고 말했다.

두에코의 주얼리 프로젝트는 한번 쓰고 버려지는 포스터, 가죽, 티셔츠, 자투리 실로 만들어졌으며, 어릴 적 뛰어놀던 동네와 파란 하늘을 보존하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이런 두에코 주얼리 프로젝트의 모든 제품은 일일이 핸드 메이드로 만들어지며, 제품마다 사람들의 정성과 혼이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 대표는 “두에코는 동네의 모습을 기록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주얼리다. 동네는 세월로, 우리로 인해 조금씩 변해간다. 빨간 대문, 파란 대문, 여러 색의 지붕이 옹기종기 붙어 있었던 동네의 모습이 어느샌가 파란 하늘을 가리는 고층 아파트가 생겨나고 이런 환경 변화에 대한 불안함이 낡은 것에 정을 느끼게 하고 지킴의 욕구로 변했다”라고 두에코의 브랜드 탄생 스토리를 밝혔다.
 

두에코[사진=코끼리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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