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승 靑경제수석 "日수출규제 대응, 우리 산업 경쟁력 높이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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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19-10-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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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100일간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13일 브리핑에서 "정책을 이끌어가는 정부가 이 상황을 통합적으로 잘 이끌고 관리해나갈 수 있겠느냐에 대한 시험이 있다"면서 "지난 100일과 앞으로 지속해야 할 최소 1000일, 3년 정도 후에 일본 규제가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과거형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한·일 관계는) 어떻게든 해결이 되겠지만 소재·부품·장비 기술 경쟁력 강화는 그와 관계없이 우리가 겪어내고 이겨내야 할 과정"라면서 "(한국이)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를 출범하고, 기업 간 협업을 정부가 지원하는 지휘 체계를 갖췄다. 향후 계획도 끈질기고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 수석은 "경제위기를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은 무책임하다"며 "나쁜 점을 계속해서 지적하고 나쁘다는 인식을 심으면 결국 그렇게 실현이 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경제가 위기라며) 지출을 미루면 (객관적으로는 그렇지 않음에도) 진짜로 경기가 나빠진다"고 덧붙였다.

 

이호승 경제수석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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