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9월 홍콩 PMI,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경기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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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10-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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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통신]


영국 시장 조사 기관인 IHS 마크잇이 4일, 9월 홍콩 구매관리자지수(PMI, 계절조정치)가 4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0.7 포인트 상승했으나, 2009년 2월 이래 두 번째로 낮은 수치를 기록해 홍콩 민간부문의 경기가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월 PMI는 경기 확장을 나타내는 기준점인 50을 18개월 연속으로 밑돌았다. PMI는 경기지표 중 하나로, 50이 초과되면 경기 확대를, 50 미만은 축소를 의미한다. 이번 조사는 약 4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치를 산출했으며, 9월 12일~25일 기간 실시됐다.

IHS 마크잇의 버나드 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장기화되는 시위활동이 계속해서 비지니스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특히 관광업과 소매업에 대한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미중 무역 갈등도 경기악화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오 이코노미스트에 의하면, 3분기 PMI 평균치는 42를 기록해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잇따라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향후 1년 전망에 대한 기업심리는 과거 7년 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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