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야심작 ‘V4’ “모바일 한계 넘었다”…11월 7일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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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리 기자
입력 2019-09-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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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ORPG 신규 IP 기반 모바일 게임…압도적 그래픽과 실사 기법 눈길

넥슨이 모바일 기대 신작 ‘V4(브이포)’를 공개하며 하반기 승부수를 띄웠다.

넥슨은 27일 서울 역삼동 ‘르 메르디앙’에서 자회사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V4의 프리미엄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V4를 11월 7일 정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는 환영사에서 “약 10년여 만에 PC 온라인 게임 시절 주력했던 MMORPG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V4는 그동안 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개발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박용현 넷게임즈 대표.[사진=넥슨]


V4는 박용현 사단의 MMORPG 제작 노하우에 ‘HIT(히트)’, ‘오버히트’와 같은 전작의 세련된 연출력을 더한 신규 IP(지식재산권) 기반 신작 모바일 게임이다. 소위 ‘믿고 보는 언리얼 엔진 장인’으로 불리는 박용현 대표는 언리얼 엔진 기반의 ‘리니지2’, ‘테라’와 같은 인기 온라인 게임의 개발을 주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V4는 언리얼 엔진의 최신 버전인 언리얼 엔진 4로 개발중으로, 언리얼 엔진 특유의 섬세한 캐릭터 묘사와 동작의 유려함이 특징이다. 또한 V4는 넷게임즈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실사 기법이 구현됐다. 실제 숲과 사막 등 풍경을 그대로 옮긴듯한 리얼 필드와 압도감이 느껴지는 보스 몬스터가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밖에도 V4는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인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를 갖췄다.

손면석 넷게임즈 PD는 “다섯 개의 서버를 한 곳에 묶는 기술력을 적용한 ‘인터 서버 월드’를 구현해 차별화를 꾀했다”며 “PC에 버금가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탑재한 V4는 모바일 MMORPG 이용자 경험의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면석 넷게임즈 PD.[사진=넥슨]


넥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V4 사전 등록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사전 등록 참가자는 게임 출시 후 골드와 각종 주문서 아이템이 담긴 ‘이블린의 사전 등록 선물 상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구글 플레이 사전 등록 참가자에게는 ‘사전 등록 보급 상자’를 추가 지급하며, V4 공식카페를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한정판 탈 것 외형인 ‘브이퐁’을 선물한다.

넥슨은 10월 10일 서버·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열고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돌입한다. 11월 7일 국내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을 통해 V4를 출시한 뒤 글로벌 지역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성욱 넥슨 IP4그룹 그룹장은 “수차례에 걸친 테스트 과정을 통해 V4의 게임성을 철저히 검증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V4의 프리미엄 쇼케이스 현장.[사진=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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