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중국 심시어에 통풍치료제 ‘URC102’ 기술수출

황재희 기자입력 : 2019-09-27 15:57
총 계약규모 836억원

(왼쪽부터)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과 신영섭 JW중외제약 대표, 런찐성 심시어 회장, 장쳉 심시어 COO, 왕펭이 심시어 개발총괄책임자가 27일 중국 난징시에 위치한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 본사에서 심시어와 통풍 치료제 URC102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은 중국 심시어 파마슈티컬 그룹 계열사인 난징 심시어 동유안 파마슈티컬(COO 장쳉, Nanjing Simcere Dongyuan Pharmaceutical Co., Ltd., 이하 심시어)과 통풍치료제 ‘URC102’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심시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URC102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상업화 권리를 획득한다.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에 대한 권리는 JW중외제약이 보유한다.

JW중외제약은 심시어로부터 확정된 계약금 5백만 달러(한화 약 60억원)와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판매 등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천5백만 달러(한화 약 78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총 계약규모는 7천만 달러로 한화로는 약 836억원이다.

이와 별도로 제품 출시 이후에는 심시어의 순 매출액에 따라 두 자릿수 비율의 로열티도 받게 된다.

URC102는 배출저하형 통풍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로, 요산 배출을 촉진시킨다. JW중외제약은 총 140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URC102 임상 2a상에서 높은 안전성과 혈중 요산수치 감소효과를 입증한 바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 임상 2b상을 진행하고 있다.

통풍은 크게 요산이 체내에 너무 많이 생성되는 ‘과다생성형’과 요산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는 ‘배출저하형’으로 구분된다. 통풍 환자 중 약 90%는 배출저하형으로 알려져 있지만, 기존 배출저하형 통풍 치료제는 부작용 문제로 인해 처방에 제한이 있는 상황이다.

심시어는 URC102 도입을 통해 중국시장에서의 통풍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전세계 통풍 환자 약 3500만명 중 중국 환자는 약 1400만명(40%)으로 추정되고 있다. 2017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중국 통풍치료제 시장(1억514만 달러)은 세계 시장(26억6811만 달러)의 4%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왕펭 심시어 개발총괄책임자는 “심시어의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URC102 개발을 신속히 마무리해 통풍으로 고통 받고 있는 중국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JW중외제약 개발본부장은 “잠재적 성장성을 고려해 중국을 1차 타깃으로 삼아 전략적 기술 제휴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최근 통풍 치료제의 부작용 이슈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에 대한 수요가 높고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URC102의 글로벌 진출 기회를 더욱 다각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3조원 규모인 글로벌 통풍 치료제 시장은 2025년 약 10조원(83억 달러)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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