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IEA 사무총장 만나 에너지 안보 국제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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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9-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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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제에너지기구와 에너지 안보 협력을 강화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만나 에너지 안보와 수소경제 등 세계 에너지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 피습으로 불거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국제사회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성 장관은 "IEA와 주요국의 신속한 공조로 에너지 시장 혼란이 조기에 안정화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국제 에너지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IEA가 중심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파티 비롤 사무총장은 한국의 에너지 효율 혁신전략을 높이 평가하고, 전 세계적인 효율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이 정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 8월 발표한 한국의 에너지 효율 혁신전략은 한국의 에너지 안보와 혁신에 기여하고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 장관은 경제 성장을 지속하면서도 에너지 소비 감축을 위한 혁신전략을 통해 자발적 효율 목표제 도입,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활용 확대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부분의 책임과 역할,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시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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