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 상표, '브랜드K'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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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9-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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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 순방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인 '브랜드K'를 태국에서 론칭했습니다.

브랜드K는 국내 많은 중소기업이 우수한 기술과 품질의 제품을 갖고 있음에도 독자적인 브랜딩 파워가 부족해 국내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출범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3.3%가 미약한 브랜드로 영업활동에 제약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브랜드K 로고]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부족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보완하고,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소기업 대표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해 '브랜드 K'라는 혁신 브랜드를 출시했습니다.

이는 한국만의 움직임이 아닌데요, 최근 여러 선진국에서는 신흥국의 추격, 기술평준화 추세에서 자국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대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드 인 스위스' 제품의 경우 높은 인지도로 인해 제품 가격이 평균보다 20% 이상 높게 책정될 정도라 하니, 효과가 대단합니다.

중기부는 브랜드 K 사업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혁신성이 우수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에도 그 기회를 부여해 명품브랜드로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마케팅 사업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브랜드K 제품은 국내 생산 생활명품을 대상으로 시장규모, 성장 잠재력, 브랜드 영향력 등을 고루 평가해 선정할 예정입니다.
 

브랜드K 론칭 생방송 현장. [사진=공영홈쇼핑 제공]

지난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랜드K 론칭 홈쇼핑 생방송에서 소개된 ‘조성아TM 물분크림은 완판을 기록하고, 생중계는 동시간대 업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하기도 해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한편 브랜드K는 동남아시아 6개국 기업-소비자간 거래(B2C) 시장 이커머스 업계 1위 그룹인 라자다 그룹, 태국 최대 유료방송사 트루비전이 대주주인 트루GS 등과 업무협약을 맺어 신남방 진출을 지원합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커머스와 손잡고 시장 개척에 힘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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