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금리 상승 전환…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 영향

안선영 기자입력 : 2019-09-15 17:52

추석 연휴기간 중 미 국채금리(10년물)이 16bp 상승했다. 9월에만 40bp 상승하며 8월중 하락분의 상당부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 이주열 총재 주재로 최근의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를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국제금융시장은 9월 들어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미국 경제지표 호조 △유럽중앙은행(ECB)의 완화적 통화정책 결정 등으로 글로벌 위험 회피심리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51bp 하락한 미 국채금리(10년물)은 이달 40bp 반등했다.

연휴기간 중 미국 주가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 및 미국 경제지표 예상치 상회 등으로 상승(+0.2%)했지만, 사상 최고치 근접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미국 주가(S&P500)는 지난 13일 3007.39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인 3025.86(7월26일)에 근접해 있다.

9월중에는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기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축소, 주요국의 경기부양정책 기대감 등으로 상승(+2.8%)했다.

미 달러화는 ECB의 완화적인 정책결정 발표 직후 유로화 큰 폭 약세(-1.3%)로 강세를 보였으나, 이후 프랑스·독일·네덜란드 등의 양적완화 재개 반대 소식이 알려지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엔화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약세(–0.2%)를 보였다.

추석 연휴기간 중 CDS 스프레드와 외평채 가산금리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의 영향으로 축소(각각 –0.1bp, -7.1bp)됐다. 원화(NDF)는 강세(+0.9%)를 보였다.

이주열 총재는 "그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켰던 미·중 무역분쟁,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홍콩 시위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만큼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면밀히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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