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캐슬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수시 지원 현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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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9-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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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2012학년도 이후 역대 최저 지원

  • 고려대 수시 전체 경쟁률 8.44대 1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

  • 수능 전 논술 치르는 연세대, 전년 대비 경쟁률 낮아져

고려대 본관 전경[사진=고려대]

2020학년도 서울대 수시 전형의 전체 경쟁률은 총 모집인원 2659명에 1만7989명이 지원해 6.77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7.12대 1보다 하락했다. 최근 10년간 수시 지원 현황을 보면, 2012 수시 이후 역대 최저 수치이다.

정원 내(일반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 기준으로는 2495명 모집에 1만7111명이 지원해 6.86대 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전년도 7.24대 1보다 떨어졌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수시 일반전형이 1739명 모집에 1만4650명이 지원해 8.42대 1(전년도 8.98), 지역균형선발전형은 756명 모집에 2461명이 지원해 3.26대 1(전년도 3.23)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전형 지원자의 990명 감소(6.3% 감소)에 따라 정원 내 경쟁률도 전년 대비 하락했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전형은 164명 모집에 878명이 지원해 5.35대 1(저소득 5.43대 1, 농어촌 5.33대 1, 농생명계열 4.50대 1, 전년도 5.32대 1, 저소득 4.76대 1, 농어촌 5.89대 1, 농생명계열 5.25대 1) 등이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이처럼 올해 서울대 수시 경쟁률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올해 학령인구 감소의 결과로 2019년 4월 기준 고3 학생 수는 50만1616명으로 전년도 고3 학생 수 57만661명과 비교해 6만9045명이 감소(12.1%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일반전형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공예 전공으로 14명 모집에 1013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72.36대 1로 전년도 82.29대 1에 이어 가장 높았다.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인문계열에서 경영대학이 일반전형 5.68대 1(모집인원 50명, 전년도 5.24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04대 1(모집인원 27명, 전년도 2.78대 1), 경제학부 일반전형 4.16대 1(모집인원 69명, 전년도 4.30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06대 1(모집인원 35명, 전년도 2.89대 1), 정치외교학부 일반전형 7.41대 1(모집인원 41명, 전년도 7.56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76대 1(모집인원 17명, 전년도 5.12대 1) 등으로 전년 대비 경영대학은 경쟁률이 상승, 경제학부 및 정치외교학부 등은 경쟁률이 떨어졌다.

자연계열은 의예과가 일반전형 7.97대 1(모집인원 75명, 전년도 8.01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4.13대 1(모집인원 30명, 전년도 4.90대 1), 치의학과 일반전형 6.57대 1(모집인원 30명, 전년도 6.03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3.47대 1(모집인원 15명, 전년도 3.13대 1), 컴퓨터공학부 일반전형 7.59대 1(모집인원 29명, 전년도 7.62대 1), 지역균형선발전형 4.58대 1(모집인원 12명, 전년도 5.17대 1) 등으로 전년 대비 치의학과는 경쟁률이 상승, 의예과 및 컴퓨터공학부 등은 경쟁률이 감소했다.

2020학년도 고려대 수시 전체 경쟁률은 3414명 모집에 2만8826명이 지원해 8.4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전년도 경쟁률인 8.23대 1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1.22대 1(전년도 10.77대 1), 학교추천I 전형 3.88대 1(전년도 3.49대 1), 학교추천II 전형 6.91대 1(전년도 7.27대 1), 특기자(인문) 9.82대 1(전년도 8.48대 1), 특기자(자연) 8.84대 1(전년도 9.44대 1) 등으로 보였다.

일반전형 주요 모집단위별로는 의과대학 17.30대 1(전년도 13.89대 1), 경영대학 9.69대 1(전년도 8.02대 1) 등을 나타냈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2020학년도 연세대(서울) 수시 전체 경쟁률은 2496명 모집에 4만2341명이 지원해 16.96대 1의 경쟁률로 전년도 19.95대 1보다 하락했다.

전형별로는 논술전형이 44.38대 1(전년도 57.05대 1)로 가장 높고, 학생부종합(면접형) 8.19대 1(전년도 6.75대 1),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 10.79대 1(전년도 9.29대 1), 특기자전형(어문학인재) 5.63대 1(전년도 5.05대 1), 특기자전형(과학공학인재) 7.62대 1(전년도 7.60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논술전형 치의예과로 16명 모집에 1811명이 지원해 113.19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경쟁률 56.06대 1의 두 배가 넘게 올랐다. 올해 연세대 치의예과 경쟁률이 이상과 같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로는 논술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폐지되고, 논술전형에서 의예과 모집을 하지 않은 관계로 의학계열 지원자들이 치의예과로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연세대는 수능 전에 논술고사를 치르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논술 지원자가 많이 감소했다. 반면, 수능 직후 주말에 논술을 치르는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의 논술전형 경쟁률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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