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이벤트 경계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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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입력 2019-09-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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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원 내린 1191.9원 개장… 1180원대 진입에는 회의적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이벤트에 대한 여전한 경계감 때문에 1180원대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내린 1191.9원에 장을 시작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위험기피 완화와 함께 엔화 약세, 미국의 장단기 금리 역전 해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미 10년 국채금리는 전날 리스크 요인 완화와 대규모 입찰 부담 등의 영향으로 1.7%대까지 상승했다.

환율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ECB 회의의 완화적 스탠스에 대한 기대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고 이벤트 경계감이 짙어져 환율이 보합권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연휴 동안 ECB회의와 EU 경제재무이사회 비공식 회의가 대기하고 있다"며 "이에 추석 연휴에도 불구하고 수급 여건이 수요 우위를 나타내고 있어 원·달러 환율 자체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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