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중국 인민은행, '암호화폐' 발행에 가속… CBDC도 개발 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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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강일용 기자
입력 2019-09-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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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인민은행, '암호화폐' 발행에 가속… CBDC도 개발 중

중국 인민은행이 암호화폐 발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화폐(CBDC) 전용 전자지갑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중국인민은행이 자체 개발 중인 암호화폐를 연내 선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화폐로, 액면가가 고정돼 있고 법정 화폐라는 점에서 기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와 성격이 다르다.

중국은 정부가 개입해 페이스북 리브라의 대항마로 암호화폐 발행 계획을 내놨다. 왕신 인민은행 연구국 겸 화폐금은국장은 지난 6월 베이징대에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인민은행이 중국 국무원 승인을 받아 시장 중심적 기관을 조직해 암호화폐를 공동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매체 중국일보도 중국인민은행이 CBDC 전용 전자지갑을 개발 중이고, 이는 애플리케이션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미국 거래 서비스 시작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지사가 거래를 개시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바이낸스 미국' CEO 캐서린 콜리(Catherine Coley)는 블로그에서 "몇 주 안에 바이낸스 미국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고, 이에 앞서 KYC(실명인증)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YC는 바이낸스 미국에서 거래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로, 미국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과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미국 시민권자만이 완료할 수 있다.

바이낸스 미국 지사에서 처음 거래될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테더(USDT) 등 총 30개다. 향후 모바일 버전 서비스도 출시될 계획이다.

◆ AMB크립토 "인도 내 암호화폐 산업 진흥하면 129억 달러 가치 있다"

AMB크립토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산업이 침체된 있는 인도 경제의 활력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진흥 정책으로 1500여개의 기업과 2만개 이상의 직간접 일자리 창출을 불러와 약 129억달러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일으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니샬 셰티 와지르X CEO는 "암호화폐 산업이 기술 중심 국가인 인도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도 기술 산업과 경제를 위해 인도 정부의 암호화폐 억제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보상형 SNS 포레스팅, 한국 서비스 개시

블록체인 기반 보상형 소셜미디어(SNS) 포레스팅(FORESTING)이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포레스팅 애플리케이션(앱)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 삼성 갤럭시 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포레스팅은 기존 소셜미디어와 미디어 플랫폼의 강점을 벤치마킹해 유저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포레스팅 플랫폼에 올라온 콘텐츠에 투표할 수 있는 '픽(PICK)' 기능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좋아요'와 유사하다. 크리에이터에게 포인트 '베리(Berry)'를 직접 후원 가능한 '슈팅(Shooting)' 기능은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비슷한 개념이다.

또한 베타 테스트를 거쳐 플랫폼 유저(사용자)에게 공정하게 수익을 분배하는 '랭킹시스템'을 도입했다. 콘텐츠 등록과 픽·슈팅 등 포레스팅 사용자 활동을 점수화해 주간 단위로 등급을 분류한 후 플랫폼 내 광고 수익을 유저에게 보상으로 제공한다.

◆ 엑센츄어, 미 공공시장 효율성 재고를 위한 백서 발간

컨설팅 전문기업 엑센츄어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이 블록체인 분산원장기술(DLT) 관련 백서를 공동 발간한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해당 백서는 블록체인 기반 공공 서비스 운영 모델 구축과 활용방안, 리스크 관리, 네트워크 안전성 및 보안성 확보, DL블록체인 기술 활용성 검증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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