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파사이 탓에...日나리타 공항에 수천명 발 묶여

문은주 기자입력 : 2019-09-09 19:25
5000명 이상 공항에 갇혀...밤 11시 고비 태풍 피해 속출...최소 2명 사망·61명 부상
제15호 태풍 '파사이'의 영향으로 버스와 열차 등 일본 내 대중교통 운행이 중단되면서 일본 나리타 공항에 승객 수천명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9일 태풍의 영향으로 나리타 공항에 발이 묶인 승객 수만 5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오후 5시 30분 현재 대중교통 운행이 재개된다는 통보가 없는 만큼, 마지막 항공기가 도착하는 밤 11시께에는 공항에 체류하는 승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나리타 공항은 일본 수도 도쿄의 관문이다. 보통은 도쿄 시내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되지만 태풍 파사이의 영향으로 버스 운행이 차단되면서 승객들의 발이 묶였다. 공항을 벗어나려면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 하지만 많은 승객이 몰린 탓에 택시를 이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초속 50m에 육박하는 강풍을 동반한 제15호 태풍 파사이는 9일 일본 중부를 강타해 피해를 입혔다. NHK에 따르면 9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최소 2명이 사망하고 6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파사이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하고 있는 만큼 폭풍과 해일, 호우에 주의해야 한다며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고 피난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권고했다.

지난 5일 태평양에서 발생한 파사이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자 이름 중 하나다.

 

9일 제 15호 태풍 '파사이'의 영향으로 일본 내 전철과 열차 운행이 중단되면서 발이 묶인 승객들이 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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