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여파 제주공항 이틀째 무더기 결항

제13호 태풍 '링링'이 7일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이틀째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결항되거나 결항 예정인 항공편은 총 276편(출발 141, 도착 135)이다.

태풍이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태풍 진로에 놓이는 공항 간 노선 항공편의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국제선 항공편은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정상화하고 있다.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늦은 오후께나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전날에도 태풍 영향으로 총 95편(출발 42편, 도착 53편)이 결항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7일 오후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