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홍수 속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 7000대...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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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9-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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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 더 마스터’가 불과 11일 만에 사전계약 7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등 대형 SUV 신차 홍수 속에 존재감이 과시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5일 신차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하반기 상승 곡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날 모하비 더 마스터가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영업일 기준 11일간 약 700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2008년 출시된 모하비의 두 번째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모하비 더 마스터는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전작보다 대폭 상향된 게 특징이다. 기아차가 본질에 충실한 독자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신제품 이름을 ‘마스터’로 붙인 배경이다.

우선 크기로 압도한다. 길이 4930mm, 차폭 1920mm, 높이 1790mm(루프랙 제외시 1765mm), 휠베이스(앞·뒷바퀴간 거리) 2895 mm다. 그 크기만큼 강한 힘을 자랑한다. 최고출력 260 PS, 최대토크 57.1 kgf·m의 V6 3.0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외관도 달라졌다. 변화는 전면부부터 두드러진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기존 대비 커졌고, 헤드램프와 수직 모양의 주간주행등을 그릴과 연결해 웅장함을 나타냈다. 후면부에도 리어램프를 수직으로 배열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줬다.

실내도 대폭 변화를 줬다. 센터페시아(중앙조작부)에서 문까지 길게 이어지는 우드 그레인 가니쉬(장식물), 12.3인치형 대형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다양한 색상을 설정할 수 있는 3D 패턴 무드 등을 통해 고급차로서 품격을 높였다.

말로 에어컨과 히터를 조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공조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Over The Air), 15개 스피커를 포함한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기술도 적용했다.

기본 안전성도 강화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BC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기본 사양이다.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존 5인승, 7인승에 더해 2열에 2인 독립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도 선보인다. 가격은 플래티넘 트림 4700만원, 마스터즈 트림 5160만원부터다.(※개별소비세 3.5% 기준)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모하비 더 마스터는 강인하고 당당한 디자인과 압도적 주행성능, 최신 편의사양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완전히 새로워진 신차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모하비 더 마스터를 고객이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 ‘모하비 더 마스터 프리미엄 체험단’을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고객은 7일간 신차를 시승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의 프리미엄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하비 더 마스터’.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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