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日에 대우조선해양 합병 기업결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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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9-09-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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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을 위해 일본 공정위를 대상으로 기업결합 절차에 돌입했다.

한국조선해양은 4일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일본의 공정취인위원회에 대해 신고를 향한 상담수속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상담수속 개시는 기업결합을 위한 사전절차로 일본 측의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7월 1일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 중국에 이어 카자흐스탄, 싱가포르에 기업결합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며 유럽연합(EU)과 일본은 기업결합을 위한 절차에 돌입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각 경쟁 당국의 기준에 따라 모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긴밀히 협조해 기업결합심사가 최대한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각국의 기업결합 심사가 모두 통과되면 한국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상호 보유한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의 지분을 맞교환하고, 대우조선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게 된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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